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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는 법

by 해피꿀벌 2023. 4. 20.

앞으로 이 블로그 계정은
내가 번역가로써의 꿈을 가지고
헤쳐나갈 여정을 담아보고자 한다.

나는 왜 번역가가 되고싶은가?
크게 7가지 정도 되겠다.

ㅡ영어로 어느정도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ㅡ영,미권 문화(드라마, 영화, 음악)를 좋아한다.
ㅡ아이를 키우면서 집에서 일을 하고싶다.
ㅡ일을 할때 남에게 민폐끼치는 것도 내가 피해보는것도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다.
ㅡ짧은 공직생활을 통해 배운 한국어 규칙에 익숙하다.
ㅡ꼼꼼하고 성실한 편이다.
ㅡ책 읽기, 영상 시청을 즐겨한다.

그래서 찾은 직업이 번역가

우선 번역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영어를 좋아하지만 비전공자라는 큰 약점이있다.
그래서 일단은 무작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다는 번역아카데미부터 문을 두드리기로했다.
무한 검색을 통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했던 글밥 아카데미로 결정을 했고

작년 가을 글밥 아카데미에서 박은아 선생님에게
영상번역 입문반 수업을 들었다.


입문반 다음에는
심화>실전반이 있는데 잠시 보류해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추후 포스팅 예정)

ott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영상 번역에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출판번역 보다는 영상 번역가가 좀 더
전도유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였다.
이렇게 한 시장이 급부상 할때는 업계 경험이 별로없는 신인 번역가들이 업계에 진입하기에도 당분간은 조금은 그 문턱이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영상 번역의 퀄리티 논란은 있는 것으로 안다.)

잠깐 수업에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수업은 실시간 zoom으로 이루어졌는데
번역하면 출판번역만 알고있던 내게 새로운 눈을 뜨게해주었고 컴알못인 내가 SE프로그램도 직접 다루어보면서 영상번역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익혀볼수 있었다.

영상 길이는 짧았지만 막상 번역해보려고하니
생각보다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던 기억이 난다.
수업 듣는 내내 정말 내가 할수있을까에대한
불안과 의구심도 많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파파고나 챗지피티, 인공지능 기계번역 기술이
나날히 발전하는 요즘
과연 번역가로서의 진로 설정이
맞는 것일까?
밥벌이로서의 직업이 가능한 것일까?

큰 돈을 벌수는 없다는 것이 보통의 의견이지만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고

계속 공부하고 성장할 수있다는 내적동기를 끊임없이 자극받을수있고
육아 등의 이유로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적어도 나에게는 나름 큰 매리트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는 또 불안하고 망설이겠지만
그래도 이 길을 가보려고한다.
앞으로 블로그에 차곡차곡 나의 여정을 기록하며
1년뒤 2년뒤 10년뒤 번역가로서 자리잡는
내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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